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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문갑도 예술을 입히다

인천아트플랫폼서 ‘섬, 잊혀진 시간의 공감 展’ 열려

  • 입력 2017.11.16 16:4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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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아트플랫폼 C동에서 옹진군 ‘문갑도 전통문화 예술을 입히다’ 프로젝트의 보고회와 함께 ‘섬, 잊혀진 시간의 공감 展’이 열린다.
‘문갑도 전통문화 예술을 입히다’ 프로젝트는 인천문화재단의 ‘2017년 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 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행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옹진군의 문갑도에서 수산물과 산나물 채취에 사용한 도구 및 생활도구를 추적 발굴 조사해 스토리텔링기록과 사진, 동영상 촬영 등 역사적 고증과 이를 기록해 섬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접목시켜 흥미를 높였다.
특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음식문화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 전통음식을 지속적으로 보존함으로써 문화적·역사적 자긍심 및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인천 168개 섬의 해양모델 케이스로 향후 지속가능한 인천 섬이 나아가야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인천시민과 문화를 향유하고자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예술로 탄생한 문갑도 생활도구 동영상과 사진전이 진행된다. 또 문갑도 마을기업인 ‘문갑도영농조합’에서 생산된 말린 표고버섯과 문갑도고구마전분을 참석자에게 선물로 증정하고, 문갑도의 굴과 고구마묵, 막걸리 등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문갑도 전통문화 예술을 입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문갑도의 전통음식과 생활도구를 주민들과 함께 작업했던 순간을 돌아보고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한 행복한 작업이었다.”면서 “인천은 각기 다른 문화와 풍광을 지닌 168개의 섬들이 있으며 이번 문갑도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해양문화도시 인천의 지속가능한 선진모델로 지역사회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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