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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친목 다지고 실력 뽐내고

‘2017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구민가요제’ 개최

  • 입력 2017.10.18 11:48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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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21회 강북구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일) 강북구민운동장서 ‘2017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구민가요제’를 개최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번 체육행사는 강북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강북구,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의 후원으로 개최, 주민 건강증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정을 나누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당일, 아침 날씨가 다소 쌀쌀했음에도 행사 전 흥겨운 사물놀이패 공연과 준비운동 후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은 독특하고 재밌는 복장을 갖춰 입고 주민의 관심을 끌며 저마다의 개성을 맘껏 표현했다.
오전 10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개회선언과 함께 구민대상 시상, 구청장 기념사, 전년도 우승기 입장, 선수선서 등이 이어졌다.
이날 강북구민 대상에는 총 6명이 수상했다. 선행봉사상 수상자인 장재만씨(64세)는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았고, 문화예술상 신경숙씨(61세)는 경기민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모범기업인상 수상자인 주성현(57세)씨는 고용창출과 사회봉사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사회복지상 김영진(53세)씨는 독거 어르신 의료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들의 의료복지에 힘쓴 공적을, 환경상 수상자인 조영자(74세)씨는 각종 환경사업에 주민참여를 확산 시킨 공적을 각각 인정받았다. 특히 모범가족상 수상자인 조미경(53세)씨는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3대가 함께 거주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뤄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공헌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
이어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박 청장은 “주민 간 소통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문화열차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타고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구가 추진 중인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 홍보도 덧붙였다.
오전 11시부터 800m계주를 시작으로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큰공굴리기, 후크볼, 족구 경기가 각각 동시에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자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기량을 뽐냈다.
▲800m계주 우승은 번1동 ▲단체 줄넘기 우승은 수유3동 ▲줄다리기 우승은 수유2동 ▲큰공굴리기 우승은 수유3동 ▲훌라후프 통과하기는 인수동이 각각 수상했으며, 올해의 종합 우승 동으로 수유3동이 선정됐다.
오후 2시부터 열린 구민가요제는 각 동별로 선출된 대표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노래경연 중간중간에 초대가수 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각 동에서 선발된 대표 가수도 이에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가요제 수상 내역은 ▲최우수상에 삼각산동 정진금씨 ▲우수상에 인수동 정혜영씨 ▲장려상에 삼양동 최지영씨 ▲인기상에 수유3동 허미선씨가 각각 수상했다. 참가자 중 수유1동 대표가수인 김명순씨는 손자들이 무대 뒤에서 할머니를 응원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라서 더 아쉽다.”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더 없이 즐거운 강북구민 잔치를 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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