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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14일 오전 9시부터 총 31개 기업 및 단체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입력 2017.10.12 13:47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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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1급 보안시설로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어려웠던 마포석유비축기지가 지난 9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했다.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규모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빈곤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경제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제대로 재밌게 사는(Live & Buy) 마포구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만나보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마포구와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및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살림 협동조합과 (유)아토가 주관한다.
마포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38개, 마을기업 8개, (사회적)협동조합 197개 등으로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31개의 사회적경제기업(단체)이 참여하며 기존의 제품과 기업 정보의 제품별·업종별 전시에서 벗어나 구매자 중심의 삶의 방식을 고려해 참가기업과 제품을 ▲건강한 먹방 ▲향긋한 마포사경 ▲쇼케이스와 공연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손놀이 ▲함께 잘 살고 싶은 사람들로 각 분야별로 묶었다.
더불어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 개념과 이념·가치에 대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개함으로써 사회적경제와 함께 사는(Live) 즐거움, 사회적경제 제품을 사는(Buy) 즐거움을 구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포그래픽,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마포 사회적경제 전시월과 문화예술, 마을장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융합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인지도 제고 및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 문화 확산 등 사회적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4~15일 서울시에서는 문화비축기지 개원기념 ‘시민축제’도 열어 찾아오는 많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일자리경제과 02-3153-8594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41년 만에 구민들에게 문을 연 문화비축기에서 열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박람회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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