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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

다음달 9일까지 추경 예산과 각종 조례안 및 계·보류된 안건도 심의

  • 입력 2017.08.29 16:1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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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의회는 8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의원발의 및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 송도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박승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은 남구의 숭의역, 제물포역, 주안역 일원, 남동구 구월3지구, 간석역, 문성여상 일원, 부평구 부평구청, 갈산역, 열우물경기장 일원, 서구 서구청, 가정역, 석남역 일원 등에 피해가 집중됐다”면서 “특히, 서구 석남·가좌지역에는 주택 638건, 상가 123건, 공장 15건 등 총 776건의 침수피해가 접수될 정도로 매번 집중 호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시의 늑장 대처와 제구실을 못하는 배수시설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피해가 커지게 된 원인이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면 마땅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입은 수해피해를 적절하게 보상하고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인천시에서는 하수관로 용량을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근본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시설 담당부서를 통합해 일관되게 업무가 이뤄질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시는 올해 안전관리 국정평가에서도 최하위인 “다”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은만큼 풍수해 예방 등 안전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앞으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한구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송도 6·8공구 개발이익금 환수와 관련 송도 개발을 둘러싼 유착관계를 정확하게 밝히고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등을 상대로 한 개발 이익금 환수도 투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참전유공자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인차이나포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송현고가 돔 설치에 관한 청원,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강화산단 관리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또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월미도 장기민원 조정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직권해제 요청 등에 관한 청원,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산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제239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241회 임시회 보류안건인 인천시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안, 제242회 정례회때 보·계류된 문학박태환수영장·선학국제빙상경기장 민간관리위탁 동의안과 초고층 건축물 등의 재난관리 조례안 등도 재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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