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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선관위 청사 건립 본격 시동

행복청,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선관위 청사 건립공사 발주

  • 입력 2017.06.13 17:48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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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선관위 청사)  설계를 완료하고 건축공사 시공자를 선정한다고 12일(월) 밝혔다.
선관위 청사는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하며, 공사내역은 건축(기계, 토목, 조경 포함) 51억 원, 전기·통신·소방·관급자재 18억 원으로 부지비 등을 제외한 69억 원이다.
청사 디자인은 선거를 모티브로 했으며, 민주주의를 위한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은 ‘모자이크’로, 공정성·중립성은 ‘큐브’로 재해석해 두 가지 의미가 융합된 하나의 상징체로 구성했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공공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차양 일체형 외피를 적용하여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직사광선량을 조절했으며, 이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여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1+++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하게 됐다.
공간 구성으로는 내부에 전시계단을 구성하여 중앙아트리움과 최상층을 연결하고, 유연성과 활기가 느껴지는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 고려했으며, 1층에는 사진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친환경 건축물인 선관위 청사에서 에너지절감 홍보 및 공정선거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6월 공사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착공, 2018년 하반기 완료 후 운영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설물을 이관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선관위 청사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 받는 건축물로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기능과 미관 또한 신중하게 고려했다”면서 “앞으로의 공공건축물도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하여 행복도시가 국제적 저탄소 에너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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