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기자 / 고용의 제자리 걸음, 고용없는 성장, 이른바 고용위기의 대안이자 희망으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사회적기업’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사회적기업육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9월 제정할 예정이다. 제정된 조례를 통해 구는 관내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 구정소식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 생산품 우선구매등의 다양한 지원을 펼치게 된다.
구는 문화예술분야 최초 노동부 인증기업 ‘노리단’, 다문화이주여성을 위한 요리관련 일자리창출 및 교육을 전담하는 ‘오가니제이션요리’, 재활용품을 이용해 의류나 소품을 디자인, 판매하는 ‘리블랭크’ 등 9개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이 활동 중으로 서울시에 있는 73개 인증 사회적기업 중 12%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서울형사회적기업 20개 육성을 목표로 내년까지 50여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을 발굴해 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이란 보통의 기업처럼 영업활동을 통해 이윤추구를 하면서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