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현 기자 / 무안군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무성해진 가로수 잎이 교통에 장애를 주고 있어 해당 가로수에 대해 일제 정비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가로환경과 함께 농번기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교통량이 많은 국도1호선과 24호선 등 국도변과 주요 지방도로변에 있는 가로수와 조경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 6월10일까지 교통장애 수목에 대한 전지전정과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대상 수목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급커브 구간의 가로수와 도로안내 표지판을 가리는 가로수 등 교통안전 방해수목을 우선 제거하고, 동절기 설해 피해 가로수와 고사지 및 각종 사고로 전도된 가로수도 함께 정비한다.
한편, 무안군은 주요 도로변 56개 구간 150여㎞에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 10여종 2만7,000여 본의 수목을 가로수로 식재해 관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