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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의 거리, ‘어여쁘다 궁동’ 개장

매주 토요일 오후 2∼7시 운영, 무료 예술체험·예술품 경매·미술심리치료

  • 입력 2017.03.31 17:24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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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예술의 거리 축제 ‘어여쁘다 궁동’이 4월1일 개장한다.
예술의 거리는 광주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광주광역시가 대인예술야시장과 함께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프로그램’의 하나로 2009년부터 축제를 추진,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인근 대인예술야시장으로 연결되는 도심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을 활성화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테마는 예술의 거리에 아름다움을 찾아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어여쁘다 궁동’이다.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40여 가지 무료 예술체험과 숨겨진 명소를 찾는 스탬프투어, 예술품 아트경매, 미술 활동을 통한 심리치료, 각종 야외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 도슨트가 동행하면서 갤러리와 고미술상을 해설해주는 ‘갤러리산책’, 예술가들의 삶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가 소재 영화를 상영하는 ‘예술영화극장’ 등이 새로 선보인다.
그동안 방문객들의 “이색 볼거리와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포토존 역할을 할 수 있는 아트로드와 트릭아트 벽화를 조성하고, 방문객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로드카페형 쉼터도 마련한다.
또한 상인과 예술가, 주민 간 간담회를 월 1회 열고,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영어 교육도 주 1회 진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4월22일 시작되는 프린지페스티벌의 주 무대인 5·18민주광장에서 예술의 거리를 지나 대인예술시장까지 이어지면서 광주 도심에서 문화예술 대축제가 펼쳐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예술의 거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의 접근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인예술시장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한데 모아 문화·예술·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은 예술가와 시민 셀러 상품을 상설 판매하는 ‘아트컬렉션 샵’이 4월1일 정식 문을 열고, 짝수달 마지막 주마다 아트경매가 새로 선보이는 등 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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