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현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뇌병변·지체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희망의 한 걸음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일상에서의 자립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의사, 물리치료사, 생활스포츠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기능형재활팀의 지도로 나의 질환 바로알기, 재활의 이해, 우울 증 및 스트레스 관리, 인바디 측정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한다.
또한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체험위주의 토털공예, 미술치료, 도자기 빚기 등과 함께 보건소 양·한방 진료 및 재활운동, 물리치료 등 개인별 맞춤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장애인 재활은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포기하지 않는 환자 본인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재활치료 시 부담되는 진료비와 물리치료비 등을 감면해 주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무료 차량봉사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