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정상회의와 관련해 “아시아와 신흥국 중 처음으로 의장국이 된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국 사이를 합리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셰르파(sherpa)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나와 우리 국민 모두는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에게 “셰르파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회의의 성공 여부도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G20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G20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열린 셰르파회의는 비공개 회의로, G20 국가의 셰르파들과 국제기구 대표 및 수행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