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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 주목 ‘아시아 영화의 힘’

국제영화제 기획 특별 다큐멘터리… 22일 상영

  • 입력 2017.02.21 12:54
  • 기자명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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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의 힘’이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아시아 영화의 힘’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과 우수한 작품 발굴에 힘써 온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KBS 부산방송총국과 공동 기획한 특별 다큐멘터리다.
국가별 영화와 영화사를 다루고 있으며, 감독이 개인적인 관점에서 자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10개의 에피소드 중 한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8개국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으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최보연 영화평론가, 김려실 부산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각 나라의 아시아 영화산업과 발전에 관한 특별강연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아시아 영화의 힘’에서 상영되는 총 8편의 작품은 허우 샤오시엔, 차이밍량 등 대만을 대표하는 20명의 영화인들을 통해 대만 영화 제작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페이스 타이완’, 일본의 대표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만남 ‘침묵 속의 불꽃 : 두 거장과 마주하다’, 카자흐스탄 고유의 영화 언어를 찾아나서는 ‘카자흐스탄 영화의 발자취를 따라서’,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과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를 꿈꾸는 사람들’, 말레이시아에서 오래 전 유실된 영화 ‘세루안 메르데카’(1947)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추억으로의 회귀’,
방콕에서 유일하게 남은 단독 영화관 ‘스칼라 극장’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 시간을 담은 ‘스칼라 극장’, 인도 영화의 다양함과 위대함이 펼쳐지는 ‘인도 영화, 불멸을 말하다’, 영화를 통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린, 화이트, 레드’ 등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색깔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아시아 영화산업의 성장과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필로아트랩이 주관하는 ‘아시아 영화의 힘’은 2월부터 12월까지(8~10월 제외) 총 8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관람 및 수강료는 균일 3,000원.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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