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민주당 인천시당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최근 여야 정치인과 지역 주민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서구 주경기장 신설 재검토 등에 대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특위는 민주당 김교흥 전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당과 전문가,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까지 주경기장 문제는 물론 AG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세워 송영길 시장에게 전달 할 계획”이라며 “송 시장이 이를 적극 수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경기장 건설은 반드시 국고지원을 받아서 건설해야 하며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한 종합계획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라며 “송 시장과의 협의를 거쳐 당명을 걸고 관철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