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북, 창의적인 공교육 모델제시 인정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전국 중학교 최초 포스코청암상(교육상) 수상

  • 입력 2017.02.10 17:46
  • 기자명 이진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주 기자 / 교실수업개선의 선두 주자로 앞장서온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이하 경대사대부중)가 전국 중학교로서는 최초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교육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설립한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의 확산을 위해 2006년 제정됐다. 매년 과학-기술-교육-봉사 4개 부분으로 나눠 분야별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며 부문별 2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월 9일(목) 공식 발표를 통해, 창의성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실천을 통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교육상 부문에 경대사대부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대사대부중은 2013년부터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배우고, 의미 있는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른바 행복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행복수업 운영, 행복덕목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수업전문가로서의 교원 재조직, 협업적 문제해결학습(PBL)을 기반으로 한 협력학습, 배움의 공동체 수업, 거꾸로교실 수업 등 혁신적인 수업 방식 도입으로 학생들의 꿈·끼 탐색은 물론, 행복교육과 인성교육을 수업으로 녹여냄으로써 사회적인 변화와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실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경대사대부중의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인정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앞으로의 교육발전에 참여와 확산이라는 책무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경대사대부중 이동길 교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교육청의 학교 교실수업개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교사·학부모의 소통 아래 미래지향적 학생중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협력학습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청암상 수상자로 경대사대부중(교육상)을 비롯해 이종흔 고려대 교수(과학상),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기술상), 베트남 최초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의 지미 팸 대표(봉사상) 총 4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월 29일(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