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행복청, 생태·환경·체험특화로 조성!

‘국립어린이박물관 전시특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입력 2016.12.14 17:38
  • 기자명 신유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유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을 그 위상에 걸맞는 형태로 건립하고자 ‘국립어린이박물관 전시특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금년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사례를 분석하고 교육·연구·운영 계획안을 연구했으며 박물관 공간계획 및 설계지침과 함께 아래와 같이 향후 건립방향을 제시했다.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콘텐츠를 기초로 한 ‘기록’, ‘도시’, ‘건축’, ‘디자인’, ‘문화유산’ 등 과거, 현재, 미래를 통괄하는 테마와 통합주제인 ‘생태·환경’, 그리고 다양한 직업체험으로 특화하고, 아울러 규모 및 콘텐츠의 확장성을 고려한 전시특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어린이가 ‘미래유망직업’과 관련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특히 개방형 구조의 전시실에서 역할체험(Roleplaying)*을 이용해 전시·교육·체험이 한 장소에서 동시에 실현되는 방안이 제시됐다.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와 연관된 어린이 전문 자료실을 설치하고, 인근 교육기관, 국책연구기관 등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공원 및 상징광장 등 주변 환경과 연계된 야외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진 뿐 아니라 세종시청, 주부모니터단 등도 참여해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놀이 중심의 어린이박물관이 아니라 인성, 역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국립시설로 건립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 및 편의공간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를 최종 보고서에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국립어린이박물관의 방향성 설정 및 콘텐츠개발, 공간구성 등에 대한 연구진의 검토내용 및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설계(‘17년)에 반영하고 공사(’18~’19년)을 거쳐 개관(‘20년)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립박물관단지를 한 번 다녀오는 곳이 아니라 매일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주요과제”라며,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고 다양한 직업체험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형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의 서남쪽 75,000㎡의 부지(연면적 74,856여㎡)에 455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