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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고,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률 고공 행진 중

9월 현재 3학년 재학생 중 대기업 31명, 공기업 21명 대거 합격

  • 입력 2016.09.28 15:44
  • 기자명 이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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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 학생들이 경기 침체, 고임금으로 인한 대기업과 협력 업체들의 해외 이전 등으로 어려운 채용 시장에서도 대기업과 공기업뿐만 아니라 유망 강소 기업에 잇달아 취업하면서 마이스터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경북기계공고는 9월 현재, 3학년 재학생들 중 삼성전자 13명, 현대자동차 8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 한국전력, KT&G,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중공업, LG화학, 국가시험연구원 등 대기업과 공기업에 52명(17%)이 대거 합격했다.
또한, 대기업과 공기업 뿐만 아니라 유망 강소기업에도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며, 3학년 재학생 294명 중 현재 취업률이 53%(155명)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2학년 학생 중에서도 현대자동차 9명, 삼성전자 1명, 국가시험연구원 3명 등 총 13명이 취업이 확정됐고, 한국수력원자력에도 6명이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는 등 취업난 속에서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경북기계공고의 유능한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해 2학년 초에 입사 예정 학생을 미리 선발해 1인당 50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학년 재학 중에 현대자동차 입사예정자로 선발된 3학년 정승민 학생은 “1학년 때부터 대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개별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전공실무능력 등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직무 역량을 갖춘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과 전(08:05~08:15) 인문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함양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직업기초능력과 전공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타전공 자격증 취득반과 개별 맞춤형 강좌 개설을 통해 기업 수요와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강태봉 교장은 “우리 경북기계공고가 우리지역의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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