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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산물 수출현황 재확인

농산물 수출실적 전년 대비 3.9%증가, 꾸준한 상승세 보여

  • 입력 2016.07.12 15:54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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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시·군 수출담당과장, aT경남지역본부, 농협경남지역본부, ㈜경남무역이 참석한 가운데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 주재로 ‘2016년 5월 농산물 수출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등 올해 수출여건이 많이 어렵다고 판단돼, 문제점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해 수출목표 16억 불 달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타 시·도의 우수사례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시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군에서 추진한 5월까지의 수출추진 실적과 3/4분기 수출확대 추진계획, 수출 애로사항 건의 등에 대한 시군별 보고로 이어졌다.
지난 5월까지 국가 전체 수출은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11.5%나 감소했으나, 경남도의 농산물 수출실적은 같은 기간 3억 8200만 불로 전년 대비 3.9%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러한 실적을 엔화, 달러화 강세와 일본의 파프리카, 토마토, 양파, 수박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물량 증가, 음료, 가공식품 등의 미국, 중국 시장 확대 등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의 결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 바이오 초청사업을 중국4회, 미국1회 등 총 5회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410만 5천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하반기에도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 농식품 판촉전을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호주 농식품 판촉전을 시작으로 미국 메릴랜드, 9월과 10월 중 청도와 북경, 10월에 뉴욕, 12월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총 10회의 해외 판촉전을 개최한다.
아울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10월 동남아 바이어 초청을 시작으로 5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2016년 2월 이후 농산물 수출실적이 회복세에 있으나, 세계경기 둔화, 미국ㆍ중국시장의 경쟁심화, 수산물의 일본 수출부진 등 국내외 악재로 수출목표 16억 불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군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농산물 안전성 관리,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생산은 물론 특화품목 중심의 해외마케팅 전개로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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