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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퇴촌토마토 축제… 오는 6월17일 개막

태양처럼!! 토마토처럼!! 주제로

  • 입력 2016.06.06 17:29
  • 기자명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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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기자 / 광주시 퇴촌면은 수도권 2,500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우산천, 천진암 계곡,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등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수도권 1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퇴촌면 정지리 일대는 1970년대부터 팔당호반의 청정지역 약 264,000㎡(8만평)에 토마토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현재 95여 농가가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토마토 상품만을 생산해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에서는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무공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토마토를 지역 특산품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퇴촌 토마토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퇴촌 토마토 축제! 오는 6월 17일 화려하게 개막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퇴촌토마토축제는 『태양처럼!! 토마토처럼!!』 이라는 주제(부제 :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토마토처럼 건강하게)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거행되는 식전행사에는 퇴촌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한 토마토국수 무료 시식행사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난타 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지는 개회식에는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내빈 및 축제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마토 품평회가 열려 광주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맛볼 수 있다.

-토마토 국수시식, 황금토마토 찾기 등 이색 행사 눈길
이번 퇴촌토마토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퇴촌 토마토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우선, 행사 첫날인 6월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식전행사로 700인분의 토마토 국수 무료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18일과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보물찾기 게임인‘황금토마토를 찾아라’ 이색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의 1등 주인공에게는 진짜 황금이 경품으로 전달되며 2등부터 4등에게도 토마토와 놀이체험 무료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축제 방문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토마토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던져서 받아먹기, 토마토 음료 빨리 마시기, 토마토 던지기, 토마토 구출 대작전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 및 참여행사
축제기간 동안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체험 ‘토마토야 놀자’프로그램도 이틀 동안 운영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장 접수를 통해 1일 400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토마토 풀장 및 전쟁, 토마토야구 체험 등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설부스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토마토를 던지며 뛰어 놀 수 있어 토마토와 보다 더 친근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6월 18일 오전 10시 광동리 청정습지공원에서 초등학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아울러,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경연 대회도 펼쳐지는데 공모를 통해 사전 선발된 총 20팀의 토마토를 이용한 참신하고 기발한 요리작품이 펼쳐지며, 관람객 시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해 시상에 반영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퇴촌면 4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군부대와 함께하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따라잡기 군복입기 체험, 군용 지프로 떠나는 퇴촌면 투어, 병영음식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
이른 여름의 정취를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느낄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역 주민들이 감춰둔 노래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토마토 가요제’는 예선을 거쳐 6월 18일 오후 7시에 본선대회가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연예인 초청공연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금상 1명에게 100만원 상품권이, 은상 1명 50만원 상품권, 동상 3명 20만원상품권이 각각 시상되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토마토 1박스(5kg)가 증정된다.
아울러,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공연과 줌마·재즈·벨리댄스, 군부대 밴드, 청소년밴드가 참여한 다채로운 밴드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킬 예정이며, 퇴촌남종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토마토 나눔 행사(기부행사), 토마토 품종별 전시관, 토마토 먹거리 장터, 민물고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토마토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축제도 즐기고 저렴한 가격으로 토마토를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며, 축제 종료 후에도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이 펼쳐진다.

-퇴촌 인근으로 떠나는 또 다른 재미
퇴촌면과 인근에는 축제이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생태의 보고인 퇴촌면 정지리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162,000㎡의 규모로 일 년 내내 온갖 철새가 노니는 장소이다. 벚꽃들로 만개한 봄, 8,570㎡ 규모에 달하는 연꽃식재지의 아름다운 꽃과 화려한 수련을 볼 수 있는 여름, 갈대와 억새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가을, 고니와 기러기 떼, 앙상한 버드나무가 잘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겨울.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팔당호는 1973년 댐의 준공으로 형성된 인공호수로 수도권 2,500만 시민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퇴촌면과 남종면 일대 팔당호 주변도로는 호수를 휘돌아 조성되어 수려한 풍광과 드넓은 호수를 볼 수 있어 드라이브로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팔당호 변에 위치한 팔당물안개공원은 70만 8,241㎡에 이르는 규모로 대부분 평지로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로 적격이다. 팔당물안개공원은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팔당호를 배경으로 즐겁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팔당 전망대에서는 팔당호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또한, 퇴촌 인근의 남종 분원마을에는 30여개의 붕어찜 전문 음식점이 모여 있다. 팔당호에서 갓 잡아올린 참붕어를 사용했으며, 붕어는 비위가 약하고 입맛이 없을 때, 붓기를 가라앉힐 때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토마토 축제에 따른 축제 방문객 유치로 내수경제 진작과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퇴촌 토마토축제위원회(☎ 031-760-49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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