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5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마포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아토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와 소아기 때 시작되는 재발성이 높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성인 아토피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열리는 아토피 건강교실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도록 정보를 제공해 일반 가정에서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4월 4회, 6월 5회 등 총 12회를 진행하는 동안 270여 명이 수강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토피 건강교실’은 내달 2일부터 9일, 16일, 23일 4회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포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여성환경연대 전문가와 함께 ▲아토피의 개요 ▲식품첨가물의 및 생활 속 유해물질 ▲수분크림 만들기 ▲주방세제 만들기 등의 수업을 각각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20명 마감으로 아토피 환아를 둔 부모 또는 관심있는 지역주민은 마포구청 지역보건과 02)3153-9043으로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영유아 동반 입장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아이들의 학습 저하는 물론 가족들도 치료를 위해 다 함께 도와줘야 한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