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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중소·중견기업 육성 ‘팔걷어’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및 SNU공학컨설팅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16.04.07 18:2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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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선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대학산업기술지원단(주관기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와 7일(목) ‘중소·중견기업의 산학연 생태계 활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은 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 애로뿐만 아니라 차세대 개발 기술, 원천기술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해 미래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공과대학 교수들의 기술과 경험에 기반한 기술자문,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 신기술 동향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안성훈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 남경필 SNU공학컨설팅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의 우수인력들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3월 31일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R&D정책 개편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SNU공학컨설팅센터의 270여명의 교수들을 필두로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회원인 전국 3,650여명의 교수 등 4,000여명의 대학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경쟁력이지만, 그동안 중소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이를 해결하기에는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산학연 R&D 생태계의 핵심인 대학의 우수 교수,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길이 열린 것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이지만 중소·중견기업은 고급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이 고급 기술 인력 유치도 필요하겠지만 그와 동시에 고급인력이 집중돼 있는 대학 교수와 출연연 연구원들을 당장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특히, 대학의 교수와 석박사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도와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는 대학뿐만 아니라 출연연의 우수인력이 중소·중견기업을 발 벗고 도와주는 산학연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업무협약의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실질적인 산학연 생태계 활용을 위해 향후 전국의 주요 거점별 국립대학의 공과대학에 공학컨설팅센터를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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