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석·박경국 기자 / 이정현 후보는 국회에서 선거법이 통과 되자마자 지난 3일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그러나 첫 행선지는 순천이 아닌 곡성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하루종일 과거 선거구였던 곡성의 11개읍ㆍ면과 곡성 5일장 및 상가 주변을 돌며 주민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에 곡성주민들은 "아쉽다" "안타깝다"의 반응이다. 그래도 “순천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발전을 위해 일해달라"며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후보는 "곡성은 영원한 저의 고향이자 지역구"라면서 "곡성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고향분들께서 지난 보궐선거 때 저에게 날개를 달아준 만큼 더 높이, 더 멀리 나는 것은 이제 이정현 제 자신의 몫"이라고 말하며, "순천 유권자들은 위대한 시민들이기에 반드시 사랑을 받아 선거에 승리하고, 앞으로 순천과 전남동부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