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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울금 홈쇼핑서 ‘대박’

첫방송 1,000여세트 판매…고정 방송 편성 확정

  • 입력 2015.10.23 18:01
  • 기자명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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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기자 / 진도울금이 공영 홈쇼핑에 방영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진도군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상품인 진도울금이 지난 22일(목) 공영 홈쇼핑에 첫 방송돼 1,000여세트가 판매되고 고정으로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겨울철이 따뜻해 열대식물인 울금의 최적 생육지로 부상하고 있는 진도군에 현재 591농가가 189㏊에서 2,835톤을 생산, 1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울금은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이 내린 식재료', '밭에서 나는 황금' 등으로 불린다.
특히 진도군은 공영홈쇼핑,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지리적 표시 상품 발굴과 마케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공영 홈쇼핑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지리적표시 상품을 선별해 ‘농민의 진심-더 프리미엄(The premium)’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4일 개국한 공영 홈쇼핑 채널번호는 IPTV의 경우 KT올레 4/22번, SK브로드밴드 3번, LG유플러스 20번이고,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4번이다. 케이블 TV는 거주지의 종합유선방송회사를 통해 방송채널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20~22번 사이에 있다.
진도군 지리적표시제 등록 상품은 진도홍주(2006년), 대파(2010년), 구기자(2011년), 검정쌀(2012년), 울금(2014년)이 등록됐으며,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을 위해 진도전복과 진도미역을 등록 중에 있다.
이동진 군수는 “공영 홈쇼핑 고정 판매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 공급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18년 목표인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적 표시제는 농축수산물 또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됐음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지리적표시를 등록해 보호함으로써 특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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