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 미래 지향적 방향 제시

환경·경제·사회부문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적 기본 방향 제시

  • 입력 2015.10.23 17:54
  • 기자명 김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환경·경제·사회부문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을 선언한다.
이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경제·사회부문의 상호 연관성을 기반으로 경제와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융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조영표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을 선포한다.
선포식에서는 윤장현 시장은 광주가 지속가능한 백년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선언문’을 직접 발표한다. 이날 지난 1995년 설립한 ‘푸른광주21협의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기념식도 열릴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생태적 지속가능성 실현 ▲경제적 지속가능성 실현 ▲사회적 지속가능성 실현 등 소통과 공감, 협동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협치)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생태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생명력 있는 생태계를 바탕으로 하고, 녹색경제의 도시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친환경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고,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속가능발전 교육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를 추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발전 100년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주요 시책에 대한 지속가능성평가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992년 유엔 리우선언과 실천지침서인 지방의제21을 토대로 1995년 푸른광주21협의회를 설립해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시작으로 1996년에는 ‘광주환경선언’을 발표했다
올해 9월 유엔은 환경, 경제, 사회간 조화로운 발전과 지향점이 될 중요한 의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100년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경제인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과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 개개인의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이날 선포식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