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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바이오가스 활용… 하수처리장 운영비 34억원 절감 및 CO2 감축

  • 입력 2015.10.23 17:53
  • 기자명 이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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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을 추진해 하수처리장의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제1하수처리장은 하루 60만톤의 하수를 처리해 영산강 수역에 방류하는 시설로, 지난해 도시가스(LNG) 비용으로 62억여 원이 소요됐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하수처리 공정 중 소화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LNG 대체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루 1만7800N㎥가 발생하는 소화조 바이오가스는 메탄(CH4)이 주성분으로 LNG 발열량 9420㎉/㎥의 55%(5184㎉/㎥)정도다. 이러한 바이오가스를 사업 완료 후에는 2만2000N㎥으로 증산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하수슬러지건조 시설에서 사용하는 LNG 대체연료로 전량 활용해 연간 3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률을 30%로 높이게 된다.
고현종 시 생태수질과장은 “총사업비 199억원(국비 60억, 시비 139억)이 투입되는 에너지자립화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10월까지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해 2017년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라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LNG를 자체 생산 바이오가스로 대체 사용해 연간 3800TOE(석유환산톤)의 CO2 저감 효과도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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