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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태극 낭자들 금빛 발차기

여자태권도부 김유진 / 김빛나 金, 김휘랑 銀

  • 입력 2015.10.23 17:05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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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 여자태권도부가 지난 16일~22일 7일 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일반부 여자 -53kg급 김유진 선수와 +73kg급 김빛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62kg급 김휘랑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진가를 발휘하며 동구의 위상을 높였다.
-53kg급 김유진 선수는 지난 19일 춘천시청 권은경 선수를 주특기인 다양한 얼굴 공격 발차기 기술로 제압해 동구청 태극 낭자들 중 제일 먼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초등학교 때 체육관 관장님의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 선수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인천시청을 거쳐 동구청에 입단한 이래 묵묵히 이번 전국체전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린 결과 동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또한 21일, +73kg급에 출전한 동구청 여자태권도부의 기대주 김빛나 선수는 이번대회 16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울산 안새봄을 상대로 금빛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인천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초등학교 때 오빠를 따라 태권도 체육관에 갔다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김 선수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인천시청을 거쳐 지난 4월 동구청에 입단했으며, 5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 7월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금메달, 8월 대통령기 단체대항전 금메달, 9월 국방부장관기대회 금메달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22일 -62kg급에 출전한 김휘랑 선수는 예선전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울산 김소희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휘랑 선수도 지난 9월 국방부장관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이번 전국체전 은메달 획득으로 연속 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진가를 발휘한 동구청 태극낭자들은 “인천시청에서 동구청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는 물론 각종 지원 환경도 좋아져 운동에 전념 할 수 있게 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우리 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이흥수 구청장님과 김정규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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