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2일 ‘2015 충무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공공청사에 5명의 적이 침투해 폭발물을 투척,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청사건물이 크게 파괴된 상태를 가정해 실시됐다. 구는 유관기관과 함께 골든타임 내 부상자 응급처지 및 후송, 파괴된 시설의 피해 복구 훈련 등을 일사분란하게 실시, 전시 대비체제 역량을 검증받았다. 훈련에는 남구청 직원 60명과 직장민방위대 20명, 남부경찰서 기동타격대 10명, 군병력 20여명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훈련이 끝난 뒤 강평을 통해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 함양은 물론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한 동원태세와 민·관·군·경의 지역단위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15 충무훈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에 걸쳐 남구 전역에서 실시됐다. 훈련 1일차인 지난 19일에는 충무 및 동원계획 등 각종 비상대비계획 및 현장 확인 점검이 있었으며, 2일차에는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비상 및 재난 상황 발생을 가정한 도상연습이 실시됐다. 또 3일차부터는 자원동원 훈련과 피해복구 실제훈련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