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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들녘에 흑두루미 ‘훨훨’

자연생태관 앞 농경지 58㏊ ‘자도벼’ 이용 형상화

  • 입력 2010.06.11 23:5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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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 기자 /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를 순천만 들녘 농경지에서는 여름에도 흑두루미가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는 순천만 자연생태관 앞 58ha 농경지에 친환경 농법으로 경관 농업 조성사업을 추진 흑두루미가 고향을 날아오는 모습과,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2013 정원박람회’ 문자를 ‘자도벼’라는 특수한 품종의 벼를 심어 벼가 자랄수록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순천만 경관농업 조성 사업은 2008년 ‘달을 문 새’ 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38본의 전봇대를 제거하고 흑두루미 가족의 비상하는 모습을 담았다.
시는 올해 91명의 농업인과 8명의 흑두리영농단이 참여 흑두루미의 귀향과 정원박람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30톤의 벼가 생산되며 이중 150톤은 학교 급식용으로 50톤은 ‘흑두루미쌀’ 이라는 브랜드로 순천만 쉼터와 특산품관에서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고, 일반인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게 되며 30톤은 겨울철 순천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하게 된다.
순천만에는 매년 흑두루미 저어새, 고니 등 230여 종 10만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순천만의 꿈은 천 마리의 흑두루미를 오게 해 천년학의 고향과 철새들의 낙원을 만들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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