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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운영 미숙으로 기준수익률 미달
2015년 10월 02일 (금) 류명상 shilbo@naver.com

류명상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의 지난 해 기금운용실적이 BM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BM은 벤치마크의 약자로 기금을 운용할 때 그 운용성과를 비교하는 ‘기준 수익률’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용하는 기금은 정부출연금과 향후 발생할 보험 지급금을 재원으로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용하게 된다. 지난 5년간 정부는 공사의 적정 담보력을 유지하기 위해 6,700억 원을 출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새누리당, 성남분당을)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자산운용 성과평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2014년 BM대비 수익률은 ?0.14%p로 약 34억 원 손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3년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0.23%p 하락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중장기자금 운용부문 중 구조화 상품과 수익증권(대체PEF)에서 각각 ?2.83%p, -2.94%p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예치금을 제외한 전체 투자상품 6개 중 4개 상품에서 모두 BM대비 손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하진 의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기금배수는 67.4배 수준으로 타 선진국 수출신용기관보다 기금건전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공사는 기금의 건전성과 담보력 확보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전략적인 기금운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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