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흥훈 기자 / 육림고개 시장 길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하는 장터가 열린다. 춘천시는 침체해 가는 육림고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막걸리 골목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17일 시민 어린이, 상인, 농업인이 참여하는 장터가 선다. 시민 장터(벼룩시장)은 그동안 캠프페이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이 곳으로 옮겨 개최한다. 오전 10시~ 오후3시까지다. 시민 장터는 기관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개인, 어린이장터는 가족, 학교, 어린이집, 직거래 장터는 육림고개, 중앙시장, 제일시장 상인, 지역 농업인이 참여한다. 방문 편의를 위해 육림고개 일원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의류, 도서 등 생활용품, 소장품, 창작 수공예품, 사회경제적 기업 제품, 지역 농특산품을 살 수 있다. 시는 폭넓은 참여를 위해 참여 시민, 단체를 모집한다. 시민장터 50개, 어린이장터 15개, 직거래 장터 21개를 계획학 고 있다. 시민이면 개인,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팀은 추첨을 거쳐 자리를 주고 천막과 돗자리도 제공한다. 신상품, 음식물, 화장품, 동식물, 약품, 성인용품은 판매할 수 없다. 판매 수익금의 일정액은 자율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참가자 접수는 9월7일~ 10월2일. 시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 후 팩스 또는 이메일 신청. 발표 10월5일(시홈페이지, 이메일, 문자 등 개별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