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방치됐던 옛 삼천리 예식장 뒤편 동산 자락, 생태 복원되고 시민 탐방시설로 단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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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방치됐던 옛 삼천리 예식장 뒤편 동산 자락, 생태 복원되고 시민 탐방시설로 단장된다
입력 2015.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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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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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기자 / 옛 삼천리 예식장 뒤편 동산 자락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일부는 공원으로 가꿔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일대가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연환경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구역은 삼천동 산3-1번지 일대 공지천 방향 1만4천여㎡이다. 5억5천만원이 투입돼 이달 착공,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곳은 의암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이렇다 할 정비 없이 수목환경과 사면이 훼손된 채로 수십년간 방치돼 왔다. 그에 따른 식생, 생태복원 공사가 이뤄지고 시민 탐방시설이 설치된다. 환경에 맞는 크고 작은 나무와 풀, 꽃 4만4천여 그루를 심는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곳곳에 다랭이 습지, 돌무지, 나무더미를 만든다. 산자락을 따라 흙길 산책로, 관찰 데크, 통나무 벤치, 생태놀이 시설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