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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영어도 공부

강남, ‘세계의 명화·명연설’ 코너 인기

  • 입력 2010.06.04 00:5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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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암 기자 / 강남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자치단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해 24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세계의 명화·명연설’ 코너가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만 8천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세계의 명화’ 서비스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고정팬까지 형성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젊은 날 매료됐던 1950~60년대의 고전명화를 추억을 떠올리며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VOD로 시청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구는 올해만도 ‘세계의 명화’ 코너에서 1월 상영작 제임스 딘 주연의 ▲에덴의 동쪽을 시작으로 지난 5월까지 ▲무기여 잘 있거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전송가 등 고전명화를 매월 1편씩 제공했는데 총 6,333명이 시청해 한달 평균 1,267명이 시청했다.
이달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주연의 1956년작 ‘자이언트’가 상영을 시작했는데 광활한 텍사스를 배경으로 두 가문의 사랑과 흥망성쇠를 다룬 대서사시가 두 명배우의 연기로 펼쳐진다.
아울러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컨텐츠를 제공받아 오디오북으로 제공되는 ‘세계의 명연설’ 코너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데,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 등을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문 및 한글 번역 텍스트를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평생교육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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