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성실버무지개, 연극제 대상

창단 3년 … 지역사회활동 활발

  • 입력 2010.06.04 21:25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승우 기자 / 화성시에서 60-80대 노인들로 구성돼 있는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이 창단 3년 여만에 전국대회 규모의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은 ‘약수터연가’라는 작품으로 지난달 24∼29일까지 열린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에 참가 부산을 비롯한 전국 11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의 단장이며 작품에서 장씨 역할을 맡은 김민흠 어르신이 연기대상을 받았는데 김 어르신은 “창단 3년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외워 지지 않는 대사를 외우며 함께 고생해온 단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에 실버무지개극단이 공연한 약수터 연가의 작가 오수영씨는 작품을 통해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이 노후에 만남을 통해 노인문제를 해결해가는 작품으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외로움과 성문제를 들여다보고 고민과 삶을 여과없이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은 관내 거주하는 60-80대의 어르신 20여명으로 지난 2007년 7월 ‘홍도야 울지마라’로 창단한 후 2009년 ‘맹진사댁경사’에 이어 금년에 세 번째 작품으로 ‘약수터연가’로 관내 노인복지회관 과 노인대학 등을 찾아 자원봉사를 해오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