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 전개

경기·인천등 전국각지 일손부족 농촌지역에 도움의 손길

  • 입력 2015.06.22 15:55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충북 음성군의 사과 농가를 찾아가 구슬땀을 흘리며 적과작업(열매 솎기)을 도왔다.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지성(52) 씨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적절한 시기에 사과 적과작업을 해야 열매의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일손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정성껏 도와주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쁨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인, 주부 등 성도들은 전 씨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1만 평 부지의 넓은 과수원에서 적과작업을 시작했다. 나무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내는 일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평소 시장과 마트에서 쉽게 구입했던 사과가 이처럼 세심한 정성과 노력으로 얻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정성껏 손을 움직였다.
또 “선한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농부들이 바라는 대로 과일들이 튼실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에 대해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강옥춘 목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촌 지역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성도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나섰다”며 “젊은이들이 빠져나가 외로운 농촌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인천성도들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만 아니라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릴레이, 재난구호 등 다양한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경남 창녕군에서 양파 수확 및 정리 작업을 돕고, 지난 5월에는 세종시 연동면 복숭아 농가에 적과작업을 함께 했다. 4월에는 천안시 성환읍 배 농가 12곳을 방문해 인공수분 작업을 지원하며 농가를 격려하기도 했다.
오는 24일에는 부천지역 성도들이 안산에 있는 포도 농가를 방문해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포도나무 열매들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1일에도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160여명의 성도들이 정화활동을 전개해 오염된 도심을 깨끗하게 변화시켰다. 하남에서도 남녀노소 참여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덕풍천 산책로 일대를 청소하며 청결한 환경을 만들었다. 시흥에서는 능곡동 거리 및 도심공원을 청소하며 환경보호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헌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에 시민들을 비롯해 관할 주민센터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들의 자원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다년간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재난구호활동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님의 교회가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여받았다. 대통령단체표창은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영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