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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문화재 보존과학 활성화

부여박물관, 학술세미나 조사연구 결과등 소개

  • 입력 2009.10.29 02:23
  • 기자명 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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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지난 28일 충청권 지역의 보존과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보존과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국립박물관의 보존과학 권역화 및 지역별 특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그 동안 전문가들이 진행해 온 백제의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응용 조사방법을 통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 정광용교수(한국전통문화학교)의 ‘부여 능산리 고분군 동하총의 보존과 활용방안’이찬희교수(공주대학교) ‘부여 쌍북리 출토 도가니와 용융물질 및 금동보살입상의 재료학적 특성과 자연과학적 고찰’그리고 남궁승(국립부여박물관) ‘백제지역 출토 금사(金絲)의 조사연구’등의 발표는 그 동안 기초연구 단계에 머물고 있던 보존과학의 활용성을 극복한 결과로 주목된다.
이 밖에 이용희(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의 보존과학 권역화, 특성화 방안 검토’란 주제는 그 동안 지방박물관의 보존과학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적극적 제안으로 보존과학 전공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번 보존과학 학술세미나는 그 동안 국립부여박물관이 보존과학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온 한국전통문화학교, 공주대학교, 대전보건전문대학 등 관학협력의 일환으로 맺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충청지역 보존과학분야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 동안 문화재의 보존과학의 참모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국립부여박물관은 보존과학 분야에서 관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고 박물관의 첨단 보유 장비, 인력 및 기술지원을 통해 충청권의 보존과학 지원 중심센터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 작은 학술세미나는 그 동안 현장 중심에 머물러 있던 보존과학을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의 장을 창출하고 문화재 보존분야가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발전을 위한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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