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 기자 /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최석호, 이하 성남지부)는 지난 25일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강의실에서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지역지부는 올해 6·2 지방선거가 성남시민의 복지증진, 성남지역 노동자의 권익보호 및 노동자들의 정치역량 증대의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했고, 지난 1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6.2지방선거에서 친노동자후보의 대거 당선과 서민복지 실현의 획기적 계기로 만들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성남지역지부 출신 후보자를 비롯한 친노동자 후보들이 성남지역과 경기도내 전역에서 당선되도록 전조직적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에서도 3월 25일 중앙정치위원회 회의를 통해 6.2지방선거 대응방침을 마련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정신을 유지하되, 지역조직이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해 특정정당이나 후보 지지를 조직적으로 결정하고, 한국노총 출신자 및 친노동계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지역지부에서는 대표자회의와 정치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6.2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20일 성남지역지부 정치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한 한국노총 출신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황준기 성남시장 후보는 경기도청, 청와대, 군수, 여성부차관등을 골고루 걸친 후보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할 것을 정책질의서를 통해 확인했고 이미 우리 성남지역지부의 직계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지난주 노동계 출신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했기에 경기도와 성남시장 후보도 같은 마인드를 형성하고 있는 후보자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