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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대생 등 IS 합류 위해 시리아 입국

  • 입력 2015.03.24 17:09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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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캐나다를 포함한 4개 국적 의대생 11명이 이슬람 무장 세력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영토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요 방송 CTV 뉴스에 따르면 터키 야당 소속인 메흐메트 알리 에디보르(Mehmet Ali Ediboglu) 의원은 캐나다인 1명과 미국인 1명, 영국인 7명, 수단인 2명 등으로 구성된 의대생이 지난 13일과 14일,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시리아로 간 이들은 의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IS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진 텔 아비야드 지역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가족들은 이들의 소재 파악과 더불어 귀국 종용을 위해 터키 정부 측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 방송은 시리아로 간 캐나다인은 토론토에 거주하는 이스마일 함도운(Ismail Hamdoun)이라는 청년으로 그의 아버지는 그가 터키를 여행하고 돌아올 것으로 믿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외무부도 터키 당국에 이들 학생의 행방 파악을 위해 협조 요청을 해 둔 상태다. 영국 당국은 지난달에도 10대 여성 3명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질 참수 동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지하디 존”을 포함해 약 600명의 자국인이 IS 전사로 참여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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