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교택 기자 / 2015년 제42회 전국 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군태권도협회 후원을 받아 한국 대학 태권도연맹 주관으로 3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8일간의 열전이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으며,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2천 5백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를 치룬 결과 남녀 조별, 체급별로 우승자가 가려져, 영광출신 박현호(22) 선수가 겨루기 남자개인전 -54kg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태권도 경연부문에서는 실력이 널리 알려진 대구 계명대학교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은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사무국장등 영광출신 태권도인이 연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단체로 알려져 있다. 영광군과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은 대회 기간 중에 전국 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영광군에서 매년 1회씩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태권도인들에게 영광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