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전 세계 최초로 우루과이가 대마초(일명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지난해 1월 미국 콜로라도 주와 워싱턴 등이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한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도 이를 합법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토론토 인근 도시인 미시사가(City of Mississauga) 시가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의료용 대마초 생산 시설을 유치하기로 해 향후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시 당국으로부터 대마초 생산에 필요한 2개 시설에 관해 토지사용 승인을 이미 받긴 했지만 최종 허가는 오는 3월 말경 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사가 시 관계자는 의료용 대마초 생산시설이 주거지역과 근접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화재 방지와 건물 안전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한편, 이외에도 조사관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 관리 감독의 고삐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