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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객터미널 개장

  • 입력 2015.02.13 17:15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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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운영 위탁 계약을 둘러싼 갈등으로 임시 사용 승인 이후에도 수개월간 개장하지 못 한 김해여객터미널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김해시는 이마트가 외동 1264 일원에 사업비 260억 원을 들여 건립한 1만 5,831㎡의 김해여객터미널 가운데 이마트 등 부대시설을 제외한 터미널 부분만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 위탁 계약을 둘러싼 갈등으로 임시 사용 승인 이후에도 수개월간 개장하지 못 한 김해여객터미널이 12일 문을 열었다.
시는 공사가 끝난 터미널 부분에 지난해 9월 임시 사용 승인을 내준 뒤 곧바로 터미널을 개장하려고 했지만 민간 사업자인 이마트와 버스업체로 구성된 기존 사업자 김해여객터미널㈜이 운영 위탁 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는 바람에 바로 개장하지 못 했다. 
양측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최근 위탁 계약에 합의했다.
터미널 운영권은 기존 사업자가 갖고 이마트는 처음 1년간 1억원 한도까지 재정 보전금을 지원한다는 것이 합의 내용이다. 
계약은 20년으로 하되 계약 조건은 5년마다 갱신한다. 
매표소나 매점 등 일부 수익 시설은 기존 사업자가 운영하고, 대합실이나 화장실 등 비수익 시설은 이마트가 비용을 부담해 자체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시설은 이르면 내년 1월께 완공해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 4층 규모의 김해여객터미널에는 승차장 17대, 하차장 6대 등 총 96대가 주차할 수 있다.  
김해여객터미널은 신세계가 터미널뿐만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을 동시 건립하는 조건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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