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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체험 겨울여행"

  • 입력 2015.01.23 15:31
  • 기자명 김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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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실 기자 / 포천시의회 의장 정종근(새누리)을 중심으로 19일 포천시 서장원 시장의 구속으로 인해 포천시 행정공백으로 포천시민과 공직자 들의 불안함을 해소키 위해 시장 불구속수사 탄원서를 의원들의 의견도 묻지않고 일방적으로 포천시의원 일동 명의로 구명식의 탄원서를 수사기관에 제출을 하고, 20일 21일 1박2일간 포천시 의원 5명, 의회직원 7명, 공무원3명 총 15명을 대동하고 가평,화천,강릉,평창 겨울 축제장 5군데를 축제체험의 명분으로 겨울 여행을 다녀 왔다.
포천시 의회 의장 정종근(새누리)외 14명은 20일 포천시청 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가평 씽씽축제 체험과 오후에는 화천으로 이동해 화천 산천어 축제를 관람 하고 강릉으로 이동해 한울타리 마을을 방문 견학을 마친뒤 옥계면에 위치한 새금진 횟집에서 모듬회로 식사를 한 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숙박을 했다.
체험 2일차인 21일 오전에 대관령 삼양목장 견학과 오후에는 평창으로 옮겨 평창송어축제 체험을 하고 오후6시경 포천으로 돌아오는 포천시 의장외 14명의 가평,화천,강릉,평창 겨울 축제장 체험을 마무리했다.
포천시 의회 의원 들의 이번 여행 예산은 선진기관 국, 내외 여비 예산으로 경비를 지급했다.
한편, 이러한 축제경험을 다녀온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포천시민들의 눈초리는 따갑고 매서웠다.
시민 김(54세)씨는 "포천시의 수장인 시장이 성추행으로 구속되며 전국적으로 포천시가 망신을 당하고 있는 시점에 포천시 의회 의장 과 일부의원,의회소속 공무원들이 겨울축제체험 이라는 일상적인 명분으로 시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생각없는 의원들은 의회에 앉아 있을 필요성이 없고 한심하기 짝이없는 이런 의원을 선출해준 나자신이 후회 스럽다"라고 질타 했다.
이 축제 체험에 불참한 이원석 의원(새정치민주), 류재빈 의원(새정치민주)은 지금 포천시의 상황으로 축제장 체험이나 다닐시기가 아니라고 하며 서장원 시장 불구속 탄원서 제출에 대한 정종근(새누리)의장의 해명과 공개사과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고, 의장의 의도를 포천시 의원 모두가 탄원서에 동의 한듯이 제출하고 축제체험 현장을 떠난것에 대해 의원으로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포천시 의장 외 일부 의원들의 이번 서장원 시장의 불구속 수사 탄원서 제출에 대해서는 포천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처사라고 생각되고 현재 전국민의 머리속에는 포천시장 성추문으로 최초 지방자치단체장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시민전체가 받고 있는상황에서 의회의장 외 몇몇의원 의회소속 공무원들이 체험여행 이나 다녀오는 행위는 포천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도약의 기회를 역행하는 의회가 되지 않았는가가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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