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기자 /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오는 17일 ‘제38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달한다. 구는 올해로 만 20세가 되는 1990년 출생자 총 5,490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축하카드에는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높은 이상과 목표를 가슴에 품고 지역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갈 참된 일꾼이 돼 달라”는 당부의 내용을 담았으며, 이 축하카드는 오는 17일까지 각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고, 애향심도 고취하기 위해 축하카드를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성년의 날은 고려 광종 16년(965년)부터 행해져 조선시대에 이르러 보편화 됐으며, 1985년부터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