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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오일샌드 프로젝트 가동, 석유 공급량 늘리기로

  • 입력 2014.12.18 13:31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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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연일 지속되고 있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전 세계 신흥 국가 경제의 연쇄 위기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오일 샌드 프로젝트를 가동, 석유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는 국내에 있는 14개 대형 오일 샌드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약 27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로는 오일 샌드 프로젝트는 코노코 필립스와 토탈의 합작 법인체가 하루 11만 8000배럴을 생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다른 업체인 서노버스 에너지도 하루 생산량을 4만 배럴 정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캐나다 산 중질유 가격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인 배럴당 3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엄청나게 많은 원유가 생산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유 가격 내림세가 바람직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 총리는 떨어지는 유가는 캐나다 연방정부 재정의 융통성을 어렵게 하겠지만, 내년도 예산에 적자 없는 균형을 맞추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또, 국민 여러분은 정부가 내년에 균형예산을 이룰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아도 된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예산 범위 안에서 균형을 잘 이룰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한편 이러한 정부 방침은 석유 수출국 기구(ODEC)의 감산 불가 정책에 맞불을 놓은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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