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희 기자 / 초등 유도 명문 대구태현초등학교 유도부가 또 다시 메달 소식을 알려왔다.
지난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에 참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 교보기 전국 유도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따낸 대구태현초등학교 유도부는 2014년의 마지막 전국 대회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5학년 신재민 선수가 -5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 제주컵을 참관하며 유도에 흥미를 느껴 입문한 신재민 선수는 전국대회 첫 메달을 제주컵에서 따내며 제주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시상식을 마치고 신재민 선수는 “준결승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진 것을 계기로 더욱 연습해. 동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더 열심히 훈련해 전국 최고의 유도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신재민 선수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