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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병없는 건강한 마을 만든다

강진 성전면 신시마을 주민,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

  • 입력 2014.11.17 18:13
  • 기자명 이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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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기자/ 강진군 성전면 신시마을 주민 40명은 지난 12일 농작업안전모델 우수사업장인 충남 태안 길오지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농작업안전모델시범마을 우수 운영사례를 파악해 내년에 도입 가능한 농작업안전모델사업 벤치마킹과 사업참여 주민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방문은 태안 길오지 마을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사업장 견학, 사업추진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고추수확작업시 안전과 편리를 위해 제작된 고추수확차와 농약보관함과 농기구정리대에 신시마을 주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신시마을 대표인 양오길 이장은 “이번 현장학습으로 내년도에 추진할 사업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농작업안전모델사업 사업 덕분에 올해는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이 한건도 없었다”며 “농부병 예방 운동프로램도 농작업 피로 회복과 허리와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농작업 안전모델시범마을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과 화합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재해 발생을 줄이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농작업의 재해 예방을 도모하여 종합 지원 체계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며, 성전면 신시마을은 내년까지 2년간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지도사는 “농작업안전모델 사업은 마을주민의 화합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내년도에는 여성농업인의 고질적인 질환인 농부병 예방을 위해 근골격질환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농부병없는 마을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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