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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제1회 천연염색전시회

  • 입력 2014.11.17 18:13
  • 기자명 강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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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하고 전통생활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회 천연염색 전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정읍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가을,,, 정읍을 물들이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천연염색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2013년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 17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에서 얻은 감물, 한약재, 쪽물 등으로 염색한 천을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통해 재탄생시킨 조각보와 의류 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정읍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천연염색전시회는 시민은 물론 단풍으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과 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그간 옷장 속에 보관해왔던 저고리와 치마 및 버선을 재염색한 작품은 한국의 전통과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주말에는 자수와 손바느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통생활기술연구회는 지난 2010년 구성됐다.
현재 회원 17명이 매월 정기 과제 모임을 갖고 농림부산물을 이용한 염색기술 및 규방공예를 배우고 있고, 현대와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인 생활용품을 제작.활용해오고 있으며 연 2~3회 평생학습축제 및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보급 및 홍보에 앞장서오고 있다.
서희수 전통생활기술연구회 회장은 “천연염색과 규방공예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자연의 색과 생활의 여유를 찾아가며 즐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익혀 보다 발전된 작품으로 전시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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