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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탄신 465주년

  • 입력 2010.04.29 01:4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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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은 이순신장군이 태어난지 465년되는 해이다.
1545년 음력 3월8일(양력 4월8일) 새벽 서울 마르네골(건천동 현 인현동)에서 태어났다. 이순신의 생가는 현재 명보극장 광장 쯤 으로 극장 서쪽 근처에 장군의 탄생지임을 나타내는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라는 명칭의 표석이 세워져 있다.
건천동은 현재의 명보극장 일대와 인현동 1가 까지로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곳이 현재의 인현동 1가 였으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충무로 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을지로 훈련원 공원에도 이순신의 일화가 전해져 온다. 이곳은 이순신이 별과 시험을 치르다 실수로 낙마하여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외가는 충청남도 아산군 염치면 백암리이며 어린시절을 비롯해 20대 초반까지 청년시절의 대부분은 생가인 서울 건천동에서 자랐다고 한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어린 시절 이순신의 절친한 친구 유성룡, 원균과 건천동에서 뛰어노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원균(元均)1540년-1597년, 유성룡(柳成龍)1542~1607, 이순신(李舜臣)1545~1598으로 원균은 이순신보다 5년 유성룡은 3년 위이다. 조부 이백록(李百祿)은 기묘사화에 연루돼 고난을 겪었다.
아버지 이정(李貞)은 벼슬에 뜻이 없이 평민으로 지냈다. (하위무관직인 병절교위(秉節敎尉)를 지냈다고는 하지만, 이는 정규관리가 아니라 임시직이나 명예직쯤으로 여겨진다) 이순신의 어머니는 초계 변씨(卞氏), 희신(羲臣) 요신(堯臣) 순신(舜臣) 우신(禹臣) 등 4형제가 있다.
순신의 자는 여해(汝諧)로 아들 다섯과 딸이 둘,  장남 이회, 이열, 이면, 이훈, 이신 다섯명중 세명이 전사한다.
이순신의 크고 작은 해전에서의 무패의 기록과 세계 4대 해전으로 한산대첩이 포함된다. 한산대첩은 새로운 전법(전선이 진형을 갖추어 일제 집중사격을 하여 탄막을 형성하는 방식)을 구사함으로서  근대 해전의 효시를 열었다 할 수 있다.
우리 수군의 전선은 판옥선은 평저선 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과 다수의 화포로 화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진왜란에 남해를 장악하고 침략한 왜군의 북상을 막고 그들을 떨게했던 이충무공의 후예들은 용기를 잃지말고 천안함의 아픈마음을 경험으로, 철통같은 경계로 백전 백승하는 무적 해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충무공의 탄신465주년에 천안함의 46인과 순직하고 실종된  고인들의 명복을 머리숙여 빌며 유가족들에 심심한 조의를 드린다.

정광윤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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