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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는 나의 얼굴

  • 입력 2010.04.28 00:5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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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성장하고 첨단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나라이지만 기초질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과거나 현재가 그대로인것 같다.
경찰에서는 매년 ‘기초질서 지키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초질서위반행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인것이다.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거리에 침을 뱉고,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나는 하나를 버리는 것이지만, 국민 개개인이 하나씩 버리는것을 모으면 쓰레기 더미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다.
 무단횡단을 하고 신호를 위반하고 쓰레기를 슬쩍 버리는 것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고 왜 단속을 하지 않냐고 말을 하지만 정작 자신이 단속에 걸리면 왜 자기만 단속을 하냐고 오히려 화를 내는것을 보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것이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줄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인 것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기초질서지키기'를 위해 6월까지는 계도위주로 7월부터는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제는 기간을 정하고 단속을 해서 지키는 것이 아닌 기초질서는 내가 잘살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복적인 예의라는 인식으로 국민들의 생활속에 정착 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남부경찰서 주안지구대 순경 전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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