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청원 아파트 분양 재개

미분양 3천여 가구… 활성화 여부 미지수

  • 입력 2009.11.16 16:02
  • 기자명 김종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권 아파트 분양이 1년여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경기불황으로 얼어붙었던 아파트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청주시와 청원군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과 롯데건설이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상록 롯데캐슬 아파트 454가구에 대한 분양접수에 들어갔다.
청원지역의 신규 아파트 물량공급은 지난해 9월 이 단지 내에서 모아 미래도 아파트가 분양된 뒤 1년2개월 만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아파트 분양이 끊겼던 청주에서도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지난달 말 청주시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 빠르면 1~2개월 내에 흥덕구 성화지구에서 840세대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라개발은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에서 2천400여 가구 아파트 건축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는 또 다른 건설업체가 9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의 부도로 분양계약자들의 집단해약이 이뤄진 상당구 용정지구에서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공사를 다시 선정해 아파트 사업을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흥덕구 복대시장 주변에서는 동우건설이 48층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청주시의 지구단위 계획심사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청주권에 여전히 미분양 아파트가 3천여 가구를 넘는데다 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