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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 대출사기단 인출책 및 대포통장 양도자 검거

대출알선 문자로 유인...16억여원 챙겨

  • 입력 2014.06.25 16:08
  • 기자명 안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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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호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유제열)는 지난 19일 신용불량자 및 서민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 준다고 속여 1,595명으로부터 16억여원을 챙긴 대출사기단 인출책 A씨 및 대출사기단에게 대포통장을 넘긴 B씨 등 5명을 검거했다.
대출사기단은 정상적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신용불량자 및 서민들을 상대로 캐피탈 직원을 사칭하여 대출을 받으려면 보증보험료 및 신용기록 삭제비용 등을 선입금 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대포통장에 입금케 하는 방법으로 받아 챙겼다.  
이들은 피해자가 사기를 당하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급정지 할 것을 우려하여 대포통장에 돈을 입금하는 즉시 인출책에게 연락 인출케 한 후 안전계좌인 공범들의 계좌로 이체하였다.
대출사기단에게 대포통장을 넘긴 B씨 등은 대출사기단 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통장을 빌려주면 월 240만원을 준다는 말에 속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알선하는 문자는 주의해야 하며 통장을 임대해주면 돈을 준다거나 통장을 보내주면 입출금 내역을 조작하여 신용등급을 향상시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통장을 양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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