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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 세종시에 구축

나주혁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 세외수입 성과도

  • 입력 2014.06.25 15:50
  • 기자명 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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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독자 개발해 태양광에 따라 자동 점·소등 운영이 가능한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이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시에도 구축된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세종시와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 통신프로토콜에 대한 공급 및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제센터 운영을 위한 전산장비 등 기반시설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개발비의 10%인 900만원의 세외수입도 함께 올리게 됐다.
세종시에 적용되는 도로조명 관제센터 통신프로토콜은 자치구별로 관제장치가 개별 운영되면서 제품 간 호환은 물론 점·소등 시간이 일정하지 않는 등 유지 관리비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광주시가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내 주요 도로변의 가로등과 보안등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장이 발생할 경우 즉시 회로를 차단해 무부하 전력손실을 방지하고 신속히 보수해 도로 교통여건 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한국컴퓨터 프로그램보호위원회에도로조명 관제센터 통신프로토콜을 광주시 지적재산권으로 등록하고, 첨단 기술행정의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정부합동평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았다.
2012년부터 나주혁신도시에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하고 있다.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원 72.9㎢에 2005년부터 2030년까지 20만 가구(50만명)를 건설하고 있으며,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5월16일 광주시를 방문하고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광주시 문평섭 도로과장은 “광주시가 개발한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이 타 자치단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라며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첨단기술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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