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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28일 개장

  • 입력 2014.06.25 15:5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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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이 28일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며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에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개장식이 열리는 28일에는 피서객의 무사안녕과 무창포해수욕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수신제를 시작으로 웅천읍주민자치센터 발표공연과 개장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오후 6시30분부터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9인조 보이그룹 ‘알파벳’을 비롯해 신예 보이시 걸그룹 ‘지아이(GI)’, 시루떡춤 원조 힙합 듀오 ‘크리스피 크런치’ 등이 참여해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한다.
오는 8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살어업생태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보령시 웅천읍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바다에 안전을 위한 부표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김호원 웅천읍장은 “호객행위, 폭죽,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과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전후해 건너편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면 기적의 장관이 연출되고 조개·소라 등 해산물을 잡으려고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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